재미삼아 soccercleat101.com이나 soccerreviewsforyou.com, Koone 네이버 블로그 등에서 축구화 리뷰를 자주 본다. 대체로 리뷰어들은 몇 가지 기준을 정해놓고 점수를 정량적으로 매기려고 하는데 그 점수가 정량적으로 완벽하지도 않을뿐더러 전혀 성격이 다른 축구화들의 점수를 가지고 비교하는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리뷰는 몇 가지 축구화를 골라 비교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예를 들어 마에스트리2의 편안함을 10점 만점에 몇 점으로 표현하라고 하면 매우 어렵지만 마에스트리2가 아디제로보다 편안하냐고 묻는다면 그 대답은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정량적 채점 방식도 그 나름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각설하고 지난 번 리뷰에서 실제 사진을 올리지 못해서 이번에는 현재 축구화들의 상태를 사진으로 보여주면서 장단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마에스트리2, 아디제로, 프레데터 순
1. 아디제로 가죽버전아디제로 가죽 버전은 200g도 되지 않는 초경량 축구화다. 경량 축구화답게 달리기 좋고, 신고 있다는 느낌도 거의 들지 않는다. 스터드 압력이 많이 느껴져 발바닥이 아프고 가죽이 얇아서 발을 밟히면 다치기 십상이지만 가죽이 얇아서 터치감도 매우 좋은 편이다. 다만 이 축구화의 가장 큰 문제점은 내구성이다.
위의 사진을 보면 가죽 어퍼와 밑창을 연결하는 부분이 조금 벌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디제로는 얇은 가죽을 써서 경량성을 확보했는데 이 얇은 가죽 또한 내구성 문제가 있다.
가죽이 얼마나 늘었났는지 보라. 어퍼가 밑창 밖으로 많이 삐져나왔음을 알 수 있다. 이 축구화는 오래 신기에는 분명 무리가 있다.
2. 프레데터 X
아디다스의 전통적인 인기모델이고 현재는 후속작 아디파워가 출시되었다. 착용감, 터치, 편안함, 내구성 등 모든 부분에서 무난한 성능을 보여주는 신발이지만 대신 좀 심심한 감이 있다. 하지만 패스, 슈팅, 드리블을 할 때에 어떤 불편함도 느껴지지 않는 좋은 신발이다.
다만 슈팅과 파워를 강조하는 모델치고는 슈팅에 있어서 특별한 장점이 없다.
3. CTR360 마에스트리2
단연코 세 축구화 가운데 가장 좋아하고, 또 가장 신뢰하는 모델이다. 연습이 아닌 중요한 경기에는 예외없이 마에스트리2를 신고 경기에 나선다. 최대 장점은 편안함.
스터드 압력도 많이 느껴지지 않고, 어퍼도 가죽처럼 부드럽고, 인조 스웨이드 힐 라이너를 쓰는 등 좋은 착용감을 위해 많이 신경 쓴 모델이다.
그리고 컨트롤 부츠를 표방하는 모델답게 패스/리시브를 위한 요소들도 훌륭하게 제 기능을 수행한다.
발 앞 쪽의 패딩은 드리블이나 트래핑, 저글링을 할 때에 그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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